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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19 신규확진 641명…이틀째 600명대 유지

8일 오전 서울역광장 임시선별진료소 모습. 지난 7일부터 한파로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는 운영시간을 3∼5시간가량 단축했다. 연합뉴스
8일 오전 서울역광장 임시선별진료소 모습. 지난 7일부터 한파로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는 운영시간을 3∼5시간가량 단축했다. 연합뉴스

9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1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1명 늘어 누적 6만7천999명이라고 밝혔다.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전날(674명)보다 33명 줄면서 이틀 연속 600명대를 유지했다.

1천명 아래는 닷새 연속이다.

이처럼 확산세는 다소 누그러들었지만 요양병원과 교회 등의 집단감염이 여전한 데다 전파력이 1.7배 센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계속 나오고 있어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지역사회의 잠복감염과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을 주시하며 긴장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641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96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33명)보다 37명 줄면서 500명대로 떨어졌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80명, 경기 195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에서 421명이 발생했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충북 30명 ▷충남 26명 ▷경남 23명 ▷경북 20명 ▷부산 17명 ▷전북 13명 ▷대구 12명 ▷울산 8명 ▷광주 6명 ▷대전 5명 ▷강원 5명 ▷전남 5명 ▷제주 5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5명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35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19명이 발생해 누적 1천100명(치명률 1.62%)이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409명이 됐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9천612건으로, 직전일 6만196건보다 584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8%(5만9천612명 중 641명)로, 직전일 1.12%(6만196명 중 674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468만9천616명 중 6만7천999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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