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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 쉼없는 국비 확보 성과, 지역 현안·숙원사업들 결실

취임 이후 99건 2천765억원, 연평균 1천억원 넘는 ‘깜짝’ 행보 지속
2021년 최우선 시정 목표, 대구도시철도 영천경마공원 연장 및 민생안정

최기문 영천시장이 민선 7기 국비 확보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최기문 영천시장이 민선 7기 국비 확보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의 쉼없는 국비 확보 행보로 지역 현안 및 숙원사업들이 잇단 결실을 맺고 있다. 최 시장은 민선 7기 취임 이후 '시민을 행복하게, 영천을 위대하게'란 시정목표를 내걸고 다양한 시민체감형 민생사업들을 챙기고 있다.

영천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2018년 7월 취임 이후부터 작년까지 중앙정부 건의사업 13건 1천667억원, 공모사업 86건 1천98억원 등 99건 2천765억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단순 복지예산이나 재난·재해 복구비 등이 아닌 모두가 순수 사업비로 연평균 1천억원이 넘는 국비 재원을 확보한 셈이다. 인구 유출과 세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재정여건이 갈수록 열악해지는 기초자치단체의 치열한 국비 확보 경쟁 등을 감안할 때 최 시장의 숨가빴던 발걸음을 엿볼 수 있다.

연도별 주요 내역을 보면 2018년은 ▷보현산댐 인도교 설치사업 45억원 ▷자양면 지방상수도 공급사업 161억원 ▷분만산부인과 설립 4억5천만원 등 시민편익 및 공약사업 중심의 국비 확보액이 많았다. 이들 사업은 지난해 병원 개원을 비롯해 실시설계 완료 및 착공 등을 통해 사업 추진이 순항하고 있다.

2019년은 ▷금호~하양간 국도 6차로 확장사업 250억원 ▷금호읍 외 9개 면지역 노후상수도 개선사업 248억원 ▷성내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 376억원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설치 75억원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SOC(사회간접자본) 사업과 주민생활여건 개선사업 위주였다.

지난해 11월 최종 승인을 받아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금호읍 일대에 조성중인 영천경마공원 개장과 작년말 국토교통부가 지정계획을 확정한 금호일반산업단지 공영개발 등에 필요한 선제적 인프라 구축 사업들이다.

2020년에는 국비 확보 최우선 사업 중 하나로 꼽히던 영천댐 상류지역 하수도 정비사업(280억원)과 한국전문대학협의회 반대로 난항을 겪던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설립인가 문제를 해결했다. 영천·포항·경주시민들의 식수원이자 금호강 하천유지수인 영천댐 상류지역의 수질오염 해소와 함께 영천이 4차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은 것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이 지난해 5월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영천댐 상류지역 하수도 정비사업과 함께 대구도시철도 영천경마공원 연장을 건의한 후 악수를 나누는 모습. 매일신문DB
최기문 영천시장이 지난해 5월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영천댐 상류지역 하수도 정비사업과 함께 대구도시철도 영천경마공원 연장을 건의한 후 악수를 나누는 모습. 매일신문DB

최 시장은 지난해 5월 정세균 국무총리를 직접 만나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그동안 정부와 국회내 폭넓은 인맥을 대내외에 과감없이 보여주는 깜짝 행보를 이어왔다. 경찰청장 출신 특유의 인적 네트워크와 강력한 추진력이 뒷받침 됐다는 평가다.

이같은 저력은 공약 선언 1년여만인 2019년 8월 시행된 영천~경산~대구간 광역교통 무료 환승과 지난해 대구경북 최초의 전 시민 코로나19 긴급생활비 지원 등에서도 잘 나타난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지방채무 '제로(0)'를 이어가는 재정관리 능력도 돋보인다.

최 시장은 올해 신년화두로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룬다'는 고사성어인 유지경성(有志竟成)을 제시했다. 영천시의 백년대계를 결정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과 코로나19 극복을 통한 민생안정을 2021년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아 시민들과 뜻을 모으겠다는 의미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한국판 뉴딜에 대응할 국·도비 확보와 현안사업 해결 및 계속사업의 차질없는 마무리를 통해 2021년은 영천이 두단계, 세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대구도시철도 영천 연장은 2024년 개장 예정인 경마공원 활성화는 물론 대구경북 550만 시·도민들의 공동생활권 및 경제공동체 형성을 앞당기는 상생협력의 새로운 기틀이 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영천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이 지난해 11월 국토부 산하 최기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을 만나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매일신문DB
최기문 영천시장이 지난해 11월 국토부 산하 최기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을 만나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매일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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