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남편 필립공이 코포나19 백신을 맞았다.
9일(현지 시각) 영국 버킹엄궁에 따르면, 만 94세인 엘리자베스 여왕과 99세인 필립공은 이날 런던 근교 윈저성에서 왕실 주치의가 접종한 백신을 맞았다.
여왕 부부가 백신을 맞는 장면은 방송에 공개되지 않았다. 또 어떤 종류의 백신을 맞았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영국에서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공동개발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공동개발 백신 등 두 가지를 접종하는 중이다.
영국에서는 총 150만명 이상이 한 차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았다. 그러나 영국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종이 확산되면서 지난달 29일부터 12일 연속 하루 5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여왕이 백신을 맞은 9일 영국의 누적 확진자는 300만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누적 사망자도 8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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