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은 소나무 재선충병의 조기발견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계 시·군과 합동으로 항공예찰을 실시한다.
오는 27일까지 실시할 항공예찰은 안동시와 의성·영덕·예천·봉화·울진·울주군 등 7개 시·군 23만3천ha에 대해 실시한다.
특히, 금강소나무 군락지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과 주변 피해 확산우려가 되는 선단지 등 주요지역을 집중적으로 예찰 할 계획이다.
발견된 고사목은 QR코드를 이용한 고사목이력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향후 방제사업에 반영하여 전량 제거할 방침이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매개충(북방수염하늘소·솔수염하늘소)이 우화하기 전 3월말까지 고사목을 전량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병철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지속적인 예찰을 실시하여 누락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방제할 것"이라며 "주민들도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할 경우 가까운 산림부서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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