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는 432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3차 대유행 시작 직전인 지난해 11월말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전날인 9일 오후 9시 기준 623명과 비교해서도 무려 191명 적은 것이다.
전날인 9일 오후 9시 기준에서 3시간 동안 42명이 추가로 집계돼 665명으로 집계가 마무리 된 바 있다.
오늘(10일)도 같은 확진자 집계 흐름을 나타낼 경우, 내일인 11일 오전 발표될 10일 치 확진자 총 수는 500명대 또는 400명대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일일 확진자 수가 최근 600명대로 내려간 데 이어 재차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
특히 400~500명대 일일 확진자 수는 이날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의 조건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 한 주, 즉 1월 3~9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1천20명(1월 3일 치)→714명(1월 4일 치)→838명(1월 5일 치)→869명(1월 6일 치)→674명(1월 7일 치)→641명(1월 8일 치)→665명(1월 9일 치).
지난 1월 3일 치에서 1천명대로 치솟은 후 점진적 하락세가 확인되고 있다. 특히 7, 8, 9일 등 3일 치 연속 600명대 기록이 작성되면서 하향세가 굳어진 모습이다.
마침 이날 정부는 3차 유행 정점을 통과했다고 규정했으며, 그 근거로 감염 재생산지수가 현재 0.88 수준으로 낮아진 점, 일 평균 확진자 수가 전 주 대비 193.2명 감소한 점 등을 들기도 했다.
물론 최근 한파의 영향으로 감염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줬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에, 평일이 다시 시작되는 11일부터 나올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경기 144명 ▶서울 140명 ▶광주 24명 ▶인천 22명 ▶부산 19명 ▶울산 16명 ▶경남 13명 ▶강원 11명 ▶대구 10명 ▶충북 10명 ▶충남 8명 ▶전북 5명 ▶경북 4명 ▶전남 3명 ▶제주 2명 ▶대전 1명.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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