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월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악의 달'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걱정 근심으로 가득한 새해 한 달이 지속될 예정이다.
CNN방송은 10일(현지시간)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인용해 이날 오후 기준으로 새해 들어 열흘 동안 미국에서 2만7천163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속도가 유지된다면 코로나19로 7만7천431명이 숨진 작년 12월을 넘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오는 달이 될 수 있다고 방송은 전망했다.
지난달 크리스마스로부터 신년까지 이어진 연말연시 연휴 기간에 여행과 가족·친지 모임이 늘어난 여파가 신규 확진자 및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미국에서는 26만9천623명의 신규 확진자와 3천655명의 신규 사망자가 각각 나왔다. 특히 전날 신규 입원자는 13만777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다섯 번째로 많았다.
가족과 혹은 지인들과 함께 정겨운 새해를 맞이 하고자 하는 바람은 모두가 같으나, 현 시국에서는 코로나19 방역과 예방에 힘을 더 실어야 할 것이라고 정부는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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