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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BTJ열방센터 방문 후 검사 거부자 엄정 조치"…미검사자 169명 중 45명 검사 거부 중

강영석 상주시장이 7일 BTJ열방센터 정문 교통차단기에 일시적 시설폐쇄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상주시 제공.
강영석 상주시장이 7일 BTJ열방센터 정문 교통차단기에 일시적 시설폐쇄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상주시 제공.

서울시가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가운데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하는 이들에 대해 고발하는 등 엄정처벌 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코로나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열방센터 방문자 283명 중 96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검사자가 169명이며 이 가운데 45명이 검사를 거부하고 있으며 연락두절도 79명이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전국 곳곳에서 BTJ열방센터 관련한 코로나 확산이 이뤄지고 있어 열방센터 방문자가 검사를 거부할 경우 고발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주말 교회 9곳이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라며 "수칙을 위반한 곳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등 엄정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1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2만1천604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는 5천832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1만5천5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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