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이 11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석방을 요구하는 대규모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오는 1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을 앞두고 재판부에 기소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움직임이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11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무죄석방을 요구하는 230만명의 국민명령서를 대법원에 제출한다"며 "거짓촛불의 편에서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살인적인 정치재판을 자행했던 사법부에게 국민의 민심이 얼마나 위대한지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대통령은 대기업을 상대로 미르, K스포츠 재단 출연금을 강요한 적이 없고 삼성으로부터 정유라에 대한 승마지원을 뇌물로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은 국민이 다 아는 진실"이라며 "지금의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이야말로 기업을 옥죄고 기업을 마녀 사냥하는 악법독재를 자행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우리공화당과 천만인무죄석방본부는 지난 4년 동안 전국 200여곳의 서명대에서 대국민 서명운동을 통해 모두 11차례 대한민국 국민의 진정한 목소리를 사법부에 전달해 왔다.
조 대표는 "국민이 반드시 승리한다. 정의가 반드시 승리한다. 거짓촛불 대법원은 이제라도 대한민국에 정의와 진실이 살아있음을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을 통해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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