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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승준 유가 대한민국 명예훼손→처벌" 국민청원 등장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여 현재 20년 가까이 대한민국 입국 금지 처분에 처해지고 있는 스티브 승준 유(이전 한국명 유승준)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내놓고 있는 발언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스티브 승준 유를 두고 "대한민국에 대해 명예훼손을 했으니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최근 올라와 이 역시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8일 올라온 '스티브유(유승준)의 국가적 명예회손을 처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다.

이 청원은 11일 오후 10시 15분 기준 5천365명의 동의(추천)를 모았다.

청원인은 한때 스티브 승준 유가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는 측은지심마저 들었지만 최근 스티브 승준 유의 발언들을 두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최근 발의 된 '유승준 방지 5법' 에 대해 스티브유(유승준)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한 분노와 반발심을 표출하였다. 물론 개인의 채널이고, 분노와 반발심을 표현한다 하여 잘못된 것이 아니지만, 스티브유(유승준)는 정치적 종교적 발언도 서슴 없이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대한민국 국민의 아픔인 미군 장갑차 사건, 세월호 사건 등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언급했다. 또한 북한, 나치, 쿠테타, 전 대통령(전두환 전 대통령) 등도 언급하며, 넘지 말아야 될 선까지도 넘어서면서, 대한민국을 비판할 때 국민으로서의 수치심도 느꼈다"고 청원을 올린 이유를 들었다.

특히 청원인은 스티브 승준 유의 영상이 미성년자 등 누구에게나 공개돼 있다며 "정치적, 종교적, 정부 비판, 사회 비판적인 내용들을 업로드하여 국민들에게 혼동과 국가에 대한 신뢰감 상실까지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청원인은 스티브 승준 유를 두고 '파렴치한 외국인'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을 개, 돼지라고 표현한 그가 국가를 비판하는 것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분노할 것이다. 국가를 비방하고 국민 정서에 혼돈을 주는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없도록 조치해달라"고 요구했다.

청원인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던 스티브 승준 유 유튜브 채널의 광고 수익 창출 문제도 언급했다. 이를 두고 청원인은 스티브 승준 유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유익하지 못한 콘텐츠로 '외화 벌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외국인인 스티브 승준 유가 외국인 한국 기업들의 광고홍보비를 받아 광고 수익을 창출한다는 얘기다.

이어 청원인은 스티브 승준 유의 대한민국 내 팬들을 언급하면서 "스티브유(유승준)를 지지하는 분들께는 어떠한 감정도 없다. 본인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청원을 올린 것이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란다"며 다시 정부를 향해 "부디 스티브유(유승준)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제재를 부탁드린다"고 청원글을 마무리했다.

이 청원은 스티브 승준 유의 최근 업로드 유튜브 영상 속 내용들을 두루 비판한 내용이다. 이에 대해 스티브 승준 유가 반박하는 내용의 영상을 업로드할 지에도 관심이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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