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임상 2상 결과를 13일 오후 6시 발표될 예정이다.
현제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허가심사 단계까지 도달한 국내 치료제로 레키로나주가 유일한 만큼 이번 임상 결과에 대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식약처 및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셀트리온 렉키로나주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가 대한약학회에서 주최하는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에서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코로나19 감염 경증~중등증 환자에 대한 렉키로나주의 28일간 치료 효과'를 주제로 발표한다. 현재 식약처 심사 중인 렉키로나주의 임상 2상 결과 내용을 담고 있다.
셀트리온은 임상 2상에서 경등~중등증 코로나 환자 327명을 대상으로 렉키로나주 투여 시 코로나 관련한 7가지 증상이 얼마나 빨리 회복되는지 등 안전성 효과를 평가했다.
이번 2상 결과 발표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셀트리온이 우선 사용을 구하는 허가심사제도를 함께 진행하고 있어서다. 허가 이후 임상 3상을 수행하는 조건이다.
식약처는 앞서 빠른 허가를 위해 셀트리온 측에 임상 2상 설계 시 일반 임상 2상 시험과는 달리 임상 증상 개선 등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추가하도록 요청했다.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은 전날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최한 토론회에서 "렉키로나주의 임상 2상에서 다른 항체 치료제와 비교해 중증등까지 동등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며 "증상 발현 7일 이내에 투여하면 확실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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