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출이 지난해를 넘어 13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디스플레이 업황 전망'에 따르면 올해 디스플레이 업계수출은 184억 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디스플레이 수출은 전년보다 12.2% 감소한 180억달러에 그쳤으나 OLED는 6.4% 증가한 109억달러로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OMDI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지난해보다 13.8% 증가한 1천398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OLED 시장은 모바일·TV 시장의 OLED 수요확대와 폴더블폰·롤러블 TV 등 프리미엄 제품 확대 등으로 규모가 28.4%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LCD의 경우 9.3%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의 확대에 맞춰 국내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올해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선점, 폼팩터 혁신형 제품 양산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1위 경쟁력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성 장관은 세계 최대 ICT 전시회인 CES에 참가 중인 LG디스플레이 마곡 R&D 센터에 마련한 오프라인 체험존을 방문해 "지난해 코로나19와 경쟁국의 추격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디스플레이 수출이 선전한 것은 우리 기업들이 신속한 사업재편으로 미래 신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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