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도시 경북 구미시는 2021년 수출 목표를 270억달러, 생산은 43조원으로 수립했다.
이 같은 목표액은 지난해에 비해 수출은 9.3%, 생산은 16.2% 각각 증가한 수치다.
시는 올해 구미 경제가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 V자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 같은 목표 수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미 경제는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부진 등으로 하락세를 맞았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수출세가 서서히 회복되면서 지난해 수출 실적은 247억달러로 2019년 232억6천만달러에 비해 6.1% 늘었다.
여기에다 지난해 말 구미상공회의소가 조사한 2021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치(BSI)가 '73'으로 2020년 4/4분기 '53'에 비해 25포인트 증가하는 등 기업의 경기 전망도 나쁘지 않다.
이런 추세를 감안해 시는 올해도 반도체, 광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했다.
구미의 수출 실적은 2013년 367억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5년 273억달러, 2018년 258억달러, 2019년 232억6천만달러, 2020년 247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올해 구미산단 대개조, 구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 등 메머드급 국책사업으로 구미의 산업경제 구조 재편과 함께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신성장 동력산업 집중 육성 등으로 경기 회복을 이끌어 시민 체감경기 향상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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