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진전문대 간호장교 2호 배출…간호학과 이준범 씨

2020년 후반기 시험 합격…“강인하고도 마음 따뜻한 간호장교 될 것”

2020년 후반기 간호장교 시험에 합격한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4학년 이준범 씨가 합격통지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2020년 후반기 간호장교 시험에 합격한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4학년 이준범 씨가 합격통지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2019년 첫 간호장교를 배출한 데 이어 1년만에 간호장교 2호를 배출했다.

간호학과 4학년 이준범(23) 씨는 지난달 24일 2020년 후반기 간호장교(전문사관) 시험에 합격해 올 6월 임관을 앞두고 있다.

이 씨는 "집안 어르신과 가족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의 길을 걷는 것을 봐왔기에 어릴 적부터 군인이 되길 꿈꿔왔다"며 "장병들의 건강을 돌보고, 감염관리와 환경개선을 통한 비전투 손실을 예방하는 정예 간호장교가 되는 것이 곧 국가에 헌신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간호학과로 진로를 잡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씨는 1, 3학년 때 반대표를 지내고 4학년 때 반대표와 학회장을 도맡아하며 학우들의 신임을 얻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학과 바로 윗 기수인 남성훈 선배가 1호 간호장교에 합격, 시험과 면접 등 전반적인 정보와 조언을 구할 수 있었다"며 "정명희 교수님도 늘 믿음과 적극적인 도움을 줘서 심적으로 편안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씨는 국군 장병과 간부들에게 귀감이 되는 군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군을 거쳐 간 선배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게 됐다. 그분들의 뜻을 받들고 전통을 본받아 국가와 군 발전에 헌신하는, 강인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한 간호장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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