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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셀트리온 "항체약, 회복까지 5.4일…위약 8.8일보다 3일 단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에 대한 허가 심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국내 식약처에 허가를 신청하는 동시에 미국과 유럽에서 긴급사용승인 획득을 위한 절차에도 착수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언론에 공개된 치료제 모습. 연합뉴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렉키로나주'가 임상 2상에서 입원 환자가 필요한 중증 환자 발생률을 54%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 역시 8.8일에서 5.4일로 3일 이상 단축했으며, 5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치료 효과가 더욱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13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2상 결과 치료군에서 안전성 평가 특이사항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렉키로나주는 50세 이상의 중등증환자의 중증 환자 발생률을 68% 감소시켰고 중등증 또는 50세 이상의 중등증 환자의 회복 기간은 5~6일 이상 단축했다.

이에 앞서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렉키로나주의 조건부 사용 허가를 신청했다. 임상 2상을 완료한 상태에서 3상을 조건부로 우선 사용허가를 취득하겠다는 것이다.

만약 셀트리온의 치료제가 식약처의 허가를 받게 된다면 첫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임상 결과는 13일 오후 6시 대한약학회 학술대회에서 임상 2상 결과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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