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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1' 홍보 트윗 아이폰으로?…'깜짝' 해프닝

신제품 홍보 트윗 아이폰으로 올린 삼성전자
신제품 홍보 트윗 아이폰으로 올린 삼성전자

Samsung Mobile US 공식 트위터 계정이 갤럭시S21의 공개를 앞두고 사용자들이 어떤 것을 가장 기대하는지를 묻는 트윗을 애플의 아이폰으로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월 13일 삼성전자 모바일 미국 사업부는 트위터에 "With #SamsungUnpacked drawing closer, we're working hard to bring you some exciting news. which field of innovation and advancement are you hoping to see us reveal?"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미국 현지 대행사에서 올린 것으로 보이는 이 글은 곧 삭제되었지만 많은 국내 네티즌들이 이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나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대행사를 쓰다 보니 생긴 해프닝"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우리나라 대표기업인데 조금만 더 신경써서 저런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삼성이 야심차게 공개할 갤럭시S21 울트라는 S시리즈 최초로 S펜을 사용할 수 있고 무광 금속 프레임에 기기 전·후면에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가 적용된다. 6.8인치 화면에 WQH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화면 주사율은 10Hz에서 120Hz까지 콘텐츠에 맞게 조절된다. 화면 밝기도 최대치 기준에서 전작보다 25% 더 밝아진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1억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1200만 초광각, 두개의 망원 렌즈가 탑재된다. 전면 카메라에서도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브이로거들을 위해 전면·후면 동시 촬영, 멀티카메라 촬영 기능이 도입된다. 유럽향 모델에서도 엑시노스 2100이 탑재된다.

아직 해외 출고가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통신 3사는 갤럭시S21의 국내 출고가를 최소 99만9천900원으로 확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갤럭시S21 출고가가 인하되는 만큼 전작 대비 판매가 잘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5G 초기만큼 지원금을 경쟁적으로 집행하지 않을 것이기에 큰 흥행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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