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늘의 역사] 1994년 1월 18일 재야운동가 문익환 별세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한국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증인인 문익환 목사가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그는 행동하는 목사요 통일운동가이며 시인이었다. 호는 늦봄. 친구이자 사회운동가인 장준하의 의문사를 계기로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문익환은 3·1민주구국선언, 유신헌법 질타, 내란예비음모죄 등으로 수차례 투옥됐다. 1989년에는 북한을 방문하여 김일성과 회담하여 통일방안 합의 성명을 발표한 뒤 다시 옥고를 치르는 등 통일과 민주화를 위해 온몸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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