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성주참외 조수입(비용 포함 수입) 6천억 원 달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5일 성주군에 따르면 월항면 인촌리 한 참외농가는 이날 올해 첫 성주참외 80여 상자(10㎏)를 수확해 월항농협과 자신이 거래하는 서울의 청과상회에 출하했다. 월항면 보암리 한 참외농가도 같은날 40여 상자를 출하했다. 시세는 상자당 13만 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주참외는 2019년 조수입 5천50억 원 달성에 이어, 코로나19 위기와 경기침체가 심각했던 지난해에도 조수입 5천19억 원을 기록해 2년 연속 5천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는 전년 대비 30호 증가한 1천230호의 억대 농가를 배출, 성주참외의 위상을 더높였다.
이에 따라 성주군은 성주참외산업 경쟁력 강화와 조수입 6천억원 조기달성을 위해 지난해보다 12억원 증액된 72억원을 투입, 고품질 성주참외 생산기반 지원 확대에 나섰다.
먼저 급변하는 시장여건과 소비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껍질째 먹는 참외 ▷소과종 참외 ▷베타카로틴 참외 등 신품종 개발과 농가 보급을 확대하고, 성주참외의 생산·가공·유통·판매·관광 등 융복합지구화 및 특화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기 위한 성주참외 융복합산업 지구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또 고품질 참외유통을 통한 성주참외 가격 안정화와 소득 증대를 위해 참외저급과 수매체계 개선과 비상품화농산물자원화센터를 신규 건립하고, 성주참외 새로운 소비층인 2030세대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 활성화와 해외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성주참외 BI(Brand Identity)와 포장 디자인, 성주참외 캐릭터도 개발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 제1의 성장동력인 성주참외 산업에 대한 지원과 정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공략한다면 조기에 성주참외 조수입 6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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