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촌 일반고 구미 오상고, 서울대 5명 합격

수도권 대학 61명, 국립대 108명 합격

경북 구미 오상고 학생들이 심화학습을 하고 있다. 오상고 제공
경북 구미 오상고 학생들이 심화학습을 하고 있다. 오상고 제공

경북 구미 오상고등학교(교장 김연석)가 농촌 일반고의 한계를 뛰어넘어 2021 대학입시에서 서울대에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오상고에 따르면 이번 서울대 수시전형에서 5명 중 3명은 일반전형, 2명은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합격했다.

또 연세대 4명, 고려대 4명, 성균관대 2명, 한양대 9명 등 서울·경인 지역 16개 주요 대학에 61명, 부산대·경북대 등 국립대에 108명이 합격했다.

김연석 오상고 교장
김연석 오상고 교장

오상고는 서울대에 2017년 2명, 2018년 4명, 2019년 2명, 2020년 1명 등 꾸준하게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의학계열에 12명의 합격자를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오상고의 이런 성과는 명문대 진학 최적 관리시스템 덕분이다. 명문대 진학 노하우 집결체인 EOS(엘리트 오상)는 학생 적성과 진로에 맞는 맞춤형 학력 관리, EOS 학습동아리(독서 및 시사 토의·토론) 운영, 심화특강수업, 말레이시아 페이퐁 자사고와 상호방문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 구미 오상고등학교.
경북 구미 오상고등학교.

김연석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노력해 얻은 결과이기에 더욱 특별하다"며 "개교 75주년의 해에 서울대 등 명문대에 대거 진학한 쾌거로 재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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