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이 지난해 행정·경영·혁신 분야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공단은 대구의 체육·도로·교통·공원·상가·문화·복지 등 6개 분야에 25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행정 분야의 경우 공단은 지난해 7월 대구시 민원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명복공원 비대면 자격 확인 서비스'를 도입해 화장할 때 필요한 서류를 대폭 줄여 유족의 편의를 높였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았다. 또 겨울철 도로 위 숨은 살인자라 불리는 블랙 아이스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선한 사례로 지난해 11월 전국 적극 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안전경영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공단 산하 대구콘서트하우스와 올림픽기념생활관은 위험요소 사전 발굴과 근로 환경 개선, 소방시설 정비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제19회 대한민국 안전 대상을 수상했다.
또 2019년 인권경영을 도입해 인권경영 내규 제정, 인권영향평가 실시,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지난해 말 대구시 최초로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혁신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CS리더 양성, 미스터리 쇼핑, 서비스 코칭 등 실천으로 2020년 국가생산성대상 서비스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민들이 이용하는 2·28기념중앙공원 공중화장실의 경우 대구 출신 거장 이인성의 그림을 래핑해 갤러리 화장실로 단장한 게 화장실문화시민연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에서 은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공단은 사회적 기업 및 중소기업과의 거래를 촉진하고 중증장애인 생산품, 녹색제품의 구매 권장을 통해 지난해 416억원가량(목표치 333억원 대비 126%)의 공공구매를 했다.
이런 사회공헌활동으로 2020년 대한민국 CSR 경영대상, 대한적십자사 사회공헌 우수기관 등 표창을 받았다.
김호경 공단 이사장은 "2021년은 확실한 변화를 통한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시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혁신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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