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치뤄질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으로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아내의 맛' 출연인 불합리 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답을 내놨다.
나 전 의원은 15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성남시장일 당시 11번 예능에 출연하셨다"며 "11번 하신 분 있을 때는 가만히들 계시더니, 저 한번 출연한 거 가지고 되게 뭐라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파급력 있다고 보시는지 엄청 뭐라하신다"며 "이재명 지사는 11번 방송출연하셔서 경기도지사 되셨다는 얘기도 있다"고 언급했다.
나 전 의원은 "원내대표 하는 동안은 너무 바쁘다 보니까 국민들하고 소통을 텔레비전 박스에 갇힌 저의 몇마디로밖에 못했다"고 말하며 "당시에는 '그건 잘못됐습니다'하는 15~20초 나오는 말로만 소통했다"고 했다.
또 "저는 소통을 다른 방법으로, 편하게, 또 여러 가지 저의 본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런 생각이 있었다"며 "그전에도 가끔 섭외가 있었는데, 남편이 현직에 있다 보니까 저희 가족들이 그렇게 협조하는 구도로는 잘 안하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딸이 하고 싶다고 해서 하게됐고 판단은 국민들께서 하실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방송 출연 논란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나경원 전 의원의 방송 출연에 대해 "일종의 선거 홍보에 활용하는 것으로 방송 공공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하면서 촉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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