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관광 서비스혁신 사업 등 지역 관광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나선다.
시는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구토탈관광패키지(DTTP)'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확보한 국비 108억원을 포함해 모두 177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대구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입출국 심사 시간 단축과 신규 직항노선 확대, 공항서비스 향상, 관광택시 도입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수성못 일원 영상 분수와 헬스케어존, 스마트 들안길 맛길 등을 구축하고, 동성로에는 스마트 쇼핑이 접목된 스마트 여행자 거리를 만든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시점부터 지역 내 모든 업종이 참여하는 공동상품 개발과 할인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또 온라인 관광박람회를 통한 기업간 상거래 지원과 여행상품 판촉 등의 비대면 마케팅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일상에 맞춘 콘텐츠 개발과 단계별 해외 마케팅도 추진한다. 미식과 체험, 볼거리, 힐링 등 건강하고 안전한 대구 여행 상품 개발과 SNS 채널을 통한 관광홍보를 강화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여행객에게 감동을 주는 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해 플랫폼을 강화하겠다"며 "원스톱 쇼핑 관광 플랫폼을 활성화하고 사업 가맹점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와 공동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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