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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부대·호남대 등 외국인 유학생 1천900명 코로나 전수 검사

1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시가 최근 지역 내 외국인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1만3천여명에 대해서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18일부터 23일까지 남부대와 고려인마을, 평동공단, 하남공단 등 4곳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1만3천79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효정요양병원과 남부대, 호남대 등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총 13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 확산이 우려되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해당 조치에 따라 조사를 받는 외국인 유학생은 총 1천900명으로 검사 결과에 따라 소속 대학교의 추가 검사도 이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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