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수현·이혜원 결혼
2021년 1월 23일 낮 12시 30분
퀸벨호텔 3층 프라임홀
<373㎞에서 0㎞로 되기까지>
혜원아 기억나니?
2019년 8월 24일 오후 9시 38분. 우리가 처음 인사하고 서로 알게 된 시간이야.
그렇게 서로 밀당의 시간 이후 19년 9월 7일. 부산에서 373㎞를 달려 용인으로 온 혜원이와 첫 만남부터 매력적인 느낌은 우리의 역사적인 1일의 시작이 되었어. (음, 첫 만남에 나의 혈액형이 AB형이라고 몰래 부산행 기차표를 끊고 있었던 혜원아, 부산으로 안 내려간 게 다행이지?)
우린 부산과 경기도 용인 간의 장거리의 연애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결혼까지 할 수 있었던 건 혜원이의 희생과 찐사랑 덕분이야.
매주 못난 나를 보러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피곤함을 참고 올라온 혜원이한테 항상 미안하고 고마웠어.
그렇게 사귄지 6개월이 지난 후였나. 언제부터 인지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우리 가족들에게 여자 친구이자 함께 인생을 설계하고 싶은 사람으로 혜원이를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렇게 생각을 행동으로 실행했고 작은형 네부터 큰형 네, 우리 부모님 찾아뵈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진정 가족이 되기까지 3일밖에 안 남았네.
혜원아 앞으로는 견우와 직녀처럼 멀리 떨어져서가 아닌 항상 함께 가까이 붙어서 연애 같은 결혼생활을 함께하자.
이혜원, 내 사랑 이 혜워니~ 앞으로 더 깊은 사랑, 더 많은 추억 함께 만들며 살자. 사랑한다.
※자료 제공은 (주)고구마/고구마웨딩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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