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여권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각각 일대일 구도를 전제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와 이 대표를 모두 앞질렀다.
19일 여론조사업체 윈지코리아컨설팅이 발표한 아시아경제의 의뢰를 받아 16~17일 전국에서 1천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총장과 이 대표의 가상 대결에서 윤 총장은 46.8%의 지지를 받아 이 대표(39.0%)를 7.8%P 차이로 앞섰다.
윤 총장과 이 지사와 가상대결에서는 윤 총장이 45.1%로 이 지사(42.1%)보다 3%P 가량 높았다. 표본 오차 내의 박빙이다.
윤 총장은 서울,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야권 대선 주자 유력 인물로는 윤 총장이 32%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홍준표(10.7%) 의원, 유승민 전 의원(7.2%), 원희룡 제주지사(4.5%)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0.7%로 국민의힘(27.6%)보다 3.1% 포인트 높았다. 다음은 국민의당(7.6%), 열린민주당(7.4%), 정의당(6.2%)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0.4%로 절반을 넘게 됐다.
해당 설문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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