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형 2021 사회적경제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본격화

사회적경제기업 창업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 제공
"사회적경제 패러다임 '디지털·그린 경제'로 전환할 것"

지난해 5월 대구 사회적경제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에서 참가자들이 창업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대구시 제공
지난해 5월 대구 사회적경제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에서 참가자들이 창업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대구형 뉴딜 맞춤형 사회적경제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사회적경제 패러다임을 '디지털·그린 경제'로 전환하고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사회적경제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 창업교육, 맞춤형 컨설팅 제공,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말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투자대회를 열고, 선정된 기업에 DGB대구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사회적금융 투자기금도 지원한다.

대구시는 지난 2018년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현 정부의 핵심공약인 도시재생 뉴딜, 사회서비스 분야 기업을 발굴·육성해 왔다. 그간 사회적기업 및 예비사회적기업 23개, 사회적협동조합 6개, 마을기업 1개 등 30개의 새로운 사회적경제기업의 설립을 지원하고, DGB 금융그룹으로부터 무이자 융자 지원 1억 5천만원, 온라인 시민투자금 2천365만원 등 1억 7천여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해 각 기업에 전달했다.

대구시는 올해 사업 운영기관을 공모 중에 있으며 비대면 산업, 디지털SOC, 친환경, 업사이클 등 뉴딜 분야 경력자의 사업 참여 기회를 우선 제공하고, 관련 교육 및 컨설팅을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식품제조 등 먹거리와 문화예술 분야에 치중된 대구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구형 뉴딜에 부합하는 디지털·그린 분야 기업의 창업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시 사회적경제의 외연 확장과 더불어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촉진하는 차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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