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지역 공기업, 공공기관, 비영리 민간단체들이 손을 잡고 코로나19 시대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대구시는 '디지털 청년인재 등용문'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공공 분야에서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대구시가 국비 15억원에 시비 16억원을 더해 모두 31억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고 경력직을 선호하는 추세에 발맞춰 사업을 기획했다.
이번 사업에는 18개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했다. 대구도시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테크노파크 등 대구시 출자·출연 기관과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혁신도시 이전 공기업 등이 함께했다.
직무 분야는 전산·IT 등 컴퓨터 활용 및 디지털 분야이며 일 경험뿐 아니라 직무교육도 지원한다.
여기에 비영리 민간단체 20곳이 공익활동 연구사업과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일자리를 제공한다.
올해 선발 인원은 모두 146명이다. 3~12월 10개월간 주 40시간 근무하며, 월 187만원의 임금을 받는다.
지원 자격은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며, 대학생인 경우 졸업 예정자나 유예자여야 한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공공분야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대구상공회의소 홈페이지(www.dggateway.kr)에서, 비영리 민간분야는 다음 달 8~17일 대구시민센터(peoplemadang@hanmail.net)를 통해 받는다.
대구시 관계자는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변화하는 고용 환경에 대비해 디지털 분야 위주로 실무 경험을 익히고 직무교육, 취업 특강,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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