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대 대학일자리센터, '원스톱 취업 지원' 역할 톡톡

진로취업관 내 온라인 교육 인프라 확충
올인케어 시스템, 상담 체계적 관리 가능

대구대학교 재학생이
대구대학교 재학생이 '찾아가는 학생 취업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센터가 재학생의 원스톱 취업 지원은 물론 지역 청년들의 고용지원서비스 체감도를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6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된 대구대는 지난 5년간 ▷원스톱 진로·취업지원 인프라 구축 ▷진로·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지역 청년고용지원서비스 체감도 향상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대구대는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진로·취업지원 서비스를 보다 가까이에서 제공받을 수 있도록 2017년 '진로취업관'을 새롭게 만들었다. 또한 대학일자리센터가 교내 부서 협업 활성화 및 취·창업 컨트롤타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본부 조직으로 편입시켜 역할을 강화했다.

2019년에는 11개 단과대학 건물 내에 '단과대학 진로취업상담실'을 열었다. 진로·취업지원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곳으로 전문컨설턴트를 배치해 진로·취업 상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진로취업관 내에 온라인 라이브 취업강의실, 스마트 스튜디오 등 온라인 전용 강의 시설을 구축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비대면 교육이 강화됨에 따라 온라인 교육 인프라를 확충한 것이다.

진로취업처는 진로·취업에 친화적인 학사제도 개편에도 적극 나섰다. 진로지도 교과목인 'DU-HEART 세미나'를 신설해 필수과목인 공통교양으로 지정하고, 진로·취업 교과목을 2019년 67개에서 2020년 107개로 대폭 늘렸다.

또한 88개 학과(전공)을 대상으로 취업 관련 로드맵을 반영한 전공 공통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 9개 전공은 시범적으로 NCS(국가직무표준)기반 기업 맞춤형 훈련과정 교과목을 개발했으며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로취업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취업에 유망한 학과(전공) 개편에도 힘쓰고 있다. 융합산업공학과, 신소재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정보보호전공 등 3개 학과(전공)을 신설하고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인 스마트시스템공학과를 새롭게 만들었으며, 미래 유망 분야의 21개 창의융합전공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올인케어(All-in-care) 시스템'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된다. 입학부터 졸업 후까지 진로 및 경력개발 현황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대학이 자체 개발한 시스템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경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대구대 학생이 전문가로부터 AI면접에 관한 비대면 컨설팅을 받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 학생이 전문가로부터 AI면접에 관한 비대면 컨설팅을 받고 있다. 대구대 제공

2020년에 새롭게 단장한 올인케어 시스템은 통합상담시스템(DU-ICS)과 연동이 가능해 학생 생활상담에서부터 진로취업에 이르기까지 상담 이력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진로취업 상담 실적이 5만8천건을 넘을 정도로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요즘은 진로·취업 지원에 대한 학과와 교수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대구대는 진로취업지도교수제를 통해 학과별 진로취업 전담교수 지정을 통한 교원의 학생 지도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금융권, 공무원 및 공공기관, 의료 분야, 사회복지 분야, 재활 분야 등 다양한 취업 목표를 가진 22개 취업셀 동아리를 선정해 지도교수와 전담 컨설턴트를 연결했다. 여기에 더해 22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지도를 실시하는 등 교원들의 취업 지도 참여 움직임이 크게 늘고 있다.

여대생 특화 프로그램이나 해외 취업 프로그램 등 특화형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여성 현직자 초청 토크콘서트, 멘토링 및 이미지메이킹 프로그램, 여대생 선호 전문 자격 취득 교육은 물론 해외기업 면접 대비 및 기업분석 특강, 해외무역 전문가 양성과정, 해외취업 설명회, 해외기업 현직자 멘토링, 해외기업 인턴십 등 여러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영한 대구대 진로취업처장은 "대구대는 지난 5년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 왔다"며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언택트' 진로취업 지원 역량을 높여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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