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령군의회 남부내륙고속철도 결사반대

임시회 통해 고령군민 무시한 남부내륙철도 노선(안) 반대

고령군의회는 21일 임시회를 열고 국토부가 마련한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안에 대해 절대 반대를 주장했다. 고령군의회 제공
고령군의회는 21일 임시회를 열고 국토부가 마련한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안에 대해 절대 반대를 주장했다. 고령군의회 제공

고령군의회는 21일 임시회를 열고 남부내륙철도 노선(안) 결사 반대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군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고령군민들과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남부내륙철도 정거장 및 노선 선정을 강력히 규탄했다.

고령군의회는 "공정성과 형평성, 경제성을 상실한 남부내륙철도 노선(안)은 지역주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다"며 "당초 노선대로 가야산 국립공원 터널화 사업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그간 고령군은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 및 역 설치와 관련해 "국가균형발전과 광역물류망 구축의 가장 효율적인 대안과 접근성을 위해 김천역을 출발해 철도 역간 적정 거리 57㎞ 지점인 고령에 역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남부내륙철도 정거장 및 노선 선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보고서(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지난 7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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