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보명학교(교장 김재규) 미술동아리 상상메이커가 2020 아트메이커페스타 학생 작가전에 참여하여 비장애 학생들과 끼와 꿈을 함께 나눴다.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아트메이커페스타 학생 작가전 '내 꿈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학교예술활동을 공모전으로 전환했다.
대구시교육청에서 선정한 개인 9명 전시에 이어, 그룹 7팀의 작품을 29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 e-갤러리에서 전시한다. 대구보명학교 미술동아리 상상메이커는 특수학교로는 유일하게 그룹전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함께 모여 미술 활동에 참여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명화의 재구성, 민화의 재해석, 이야기 속 그림 등 28개의 작품을 만들었다. 또한 비장애 학생들과 함께 미술 전시회에 참여하는 것에 성취감과 도전 의식을 가졌다.
전시회 오픈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교감 선생님이 선물한 꽃다발을 들고 함박웃음을 보였다. 휴가를 내고 온 학부모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잊지 못할 학창 시절의 추억을 만들었다.
김재규 대구보명학교 교장은 "아트메이커페스타 학생 작가전을 통해 '상상메이커' 미술동아리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상상력을 키우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 앞으로 이러한 기회를 더욱 잘 활용하여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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