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21일 경북 구미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 사업비 2억1천만원을 기부했다.
이 사업비는 구미지역 코로나19 예방과 소상공인·취약계층을 위해 소독기, 국민안심 키트, 무상 방역, 에너지 및 생필품 키트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서부발전은 국내 전력 생산량의 10% 정도를 생산하는 공기업으로, 지난해 4월 구미 5국가산업단지 내에 '구미에너지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구미복합건설추진단 운영에 나섰다.
구미 5산단 내 9만9천~16만5천㎡ 부지에 수소연료전지(100㎿급)·천연가스(500㎿급) 발전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투자 금액은 수소연료전지 발전 5천억원, 천연가스 발전 7천억원 등 모두 1조2천억원이다.
최용범 한국서부발전 부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구미시민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 뜻이 구미시민들에게 잘 전달돼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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