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 본선 2라운드에서 김다현이 최연소 진(眞)을 차지했다. '미스트롯' 시리즈 중 미성년자 진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과 21일 두 회에 걸쳐 방송된 미스트롯2 본선 2차전에는 총 34팀이 대결을 벌였다.
지난 14일 먼저 방송된 1대1 데스매치에서 김다현은 12살 동갑내기 친구 김수빈과 대결을 펼쳤다.
김다현은 절절한 감정 전달과 수준급 강약 조절 능력을 발휘한 '회룡포'로 오디션 최강자의 면모를 빛냈고, 김수빈은 '고장난 벽시계'를 열창하며 고난도 밸리댄스까지 함께 선보였다.
심사위원의 결과는 김다현이 김수빈을 9대 2로 꺾고 승리했다.
34팀의 열띤 공연이 끝난 뒤 21일 방송에서는 본선 2라운드 1대1 데스매치 '진'을 발표했다. 이날 MC김성주가 2라운드 '진'으로 김다현의 이름을 호명하자 참가자들은 결과를 인정하며 환호했다.
'미스트롯2' 측은 미성년자 오후 10시 전 귀가 원칙에 따라 먼저 자리를 비운 김다현에게 전화 연결을 통해 소식을 전했다. 소식을 들은 김다현은 "거짓말이죠?"라며 믿기지 않아 했지만 이내 행복한 웃음을 보이며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탈락 후보 17팀 중 추가 합격자는 8팀으로 마리아, 홍지윤, 허찬미, 공소원, 은가은, 한초임, 전유진, 진달래가 호명됐다.
최종 생존한 25팀은 다음주부터 언택트 청중 평가단이 등장하는 '본선 3차전'을 치른다. 3차전은 1라운드 '팀 메들리 전', 2라운드 '팀 에이스 전' 등 총 두 개의 라운드로, 마스터와 언택트 청중 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해 최고점을 받은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미스트롯2 7회는 오는 2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윤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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