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외인선수 3명 25일 입국…내달 1일 스프링캠프 시작

오는 3월1일부터 롯데, NC 등과 총 9경기 진행 예정

지난해 2월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 올해는 코로나19로 2월 1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경산볼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김우정 기자
지난해 2월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 올해는 코로나19로 2월 1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경산볼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김우정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올 시즌 스프링캠프 진행을 위한 준비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삼성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일정과 함께 데이비드 뷰캐넌, 벤 라이블리, 호세 피렐라 3명의 외인선수들의 입국 일정을 발표했다.

외인선수 3명은 오는 25일 입국한다. 라이블리와 피렐라는 25일 오후 3시 30분, 뷰캐넌은 오후 5시 1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은 입국 후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 해 스프링캠프 시작일인 2월 1일 훈련 합류는 불가능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빠르게 비자 업무를 마감해 큰 공백 없이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타 구단과 마찬가지로 삼성 역시 외인 선수들의 비자 발급 지연 등으로 일정 차질을 걱정했던 바 있다.

삼성은 스프링캠프 훈련과 연습경기 일정도 확정지었다. 훈련은 2월 1일부터 라팍과 경산볼파크에서 이원화돼 진행된다. 1군 선수단은 이날부터 16일까지 경산에서 몸을 풀고 이후에는 라팍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이후 삼성은 3월부터 연습경기를 가진다. 롯데(3월 1, 3일), kt(6일), NC(9, 10일), LG(12, 14일), SK(16, 17일) 등과 총 9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 가운데 홈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8경기, 부산 사직구장에서 원정 1경기가 예정돼 있다.

다만 현재로선 외인 투수와 1군 주전급 투수들은 개막전 시범경기 일정에 우선해 3월 초 연습 경기 등판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2월 초에는 아직 날씨가 완전히 풀리지 않아 야외에서 훈련을 진행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경산볼파크에서 1군 선수단 훈련이 시작된다"며 "경산볼파크 불펜장훈련장에 바람을 막을 수 있게 천막과 펜스 등 미리 시설을 정비했고 내부에는 라팍 못지않은 대형 실내 훈련장과 웨이트트레이닝 시설이 잘 구비돼있어 훈련을 시작하기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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