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제임스가 34점을 쓸어 담은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밀워키 벅스를 잡고 원정 7연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레이커스는 22일 미국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13대106으로 이겼다.
12승 4패가 된 레이커스는 2위(11승 4패)인 유타 재즈를 0.5승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밀워키전을 시작으로 내달 3일까지 원정 7연전을 소화한다.
제임스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4득점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올리며 레이커스의 승리에 앞장섰다.
노장 제임스가 30점 이상을 넣은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18득점에 9리바운드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친 가운데, 켄타비우스 콜드웰 포프가 23득점으로 레이커스의 승리를 거들었다.
밀워키에서는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가장 많은 25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냈지만, 턴오버를 9개나 범한 게 아쉬웠다.
레이커스는 2쿼터 막판 데니스 슈뢰더의 레이업과 콜드웰 포프의 3점포로 59대55로 앞선 뒤 한 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뉴욕 닉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원정에서 119대104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스테픈 커리가 4쿼터 막판 잇따라 3점을 폭발, 격차를 12점으로 좁혀 또 한 번 골든스테이트를 역전승으로 이끄는가 싶었지만, 뉴욕이 미첼 로빈슨의 득점과 알렉 벅스의 자유투로 급한 불을 껐다.
1분 11초를 남기고는 로빈슨이 115대100을 만드는 덩크를 꽂아 뉴욕의 승리를 예감케 했다.
28점을 올린 RJ 배럿과 18득점에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낸 로빈슨이 뉴욕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커리가 3점 5개를 포함해 30득점으로 빛났다.
커리는 통산 3점슛 2천557개를 기록, 이 부문 2위인 레지 밀러(2천560개)와 타이기록까지 단 3개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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