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8천억 복권 당첨자 탄생 "대박 났네!"

1월 21일 가게 주인 리차드 래븐스크로프트가 7억 3100만 달러 상당의 파워볼 티켓이 판매된 로나코닝의 코니마켓 안에서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월 21일 가게 주인 리차드 래븐스크로프트가 7억 3100만 달러 상당의 파워볼 티켓이 판매된 로나코닝의 코니마켓 안에서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 가게에서 대박 터졌어! 복권 당첨자가 나왔대!"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금 8천억원의 주인이 4개월만에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주민이 전날 추첨에서 40·53·60·68·69의 다섯 숫자와 파워볼 숫자 22까지 모두 맞혔다며 21일(현지시간) CNN 방송이 보도했다.

홀로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은 이 주민의 당첨금은 29년간 연금형식으로 나눠 받을 경우 7억3천110만 달러(약 8천61억원)이고, 일시불로 수령하면 5억4천680만 달러(약 6천28억원)다.

이는 미국의 양대 복권인 메가밀리언을 포함해 사상 6번째로 큰 금액이며, 파워볼만 따져도 사상 4번째로 큰 당첨금이다.

작년 9월 이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던 이번 파워볼 복권은 로나코닝에 있는 편의점 코니마켓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파워볼은 1∼69까지 숫자 중 5개를 선택하고 다시 1∼26 숫자에서 하나의 파워볼 번호를 골라 6개의 번호를 모두 맞춰야 하는데, 1등 당첨 확률은 2억9천220만분의 1이다.

미국 복권 역사상 가장 큰 당첨금은 2016년 1월 파워볼의 15억8천600만달러(약 1조7천429억원)였다.

한편 메가밀리언도 4개월째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상금이 무려 9억7천만달러(1조660억원)까지 불어났는데, 22일 추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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