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37%까지 떨어지며 또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 명을 상대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7%가 '긍정 평가'로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54%에 달했으며, '어느 쪽도 아니다'가 4%, '모름 혹은 무응답'이 6%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p) 하락했으며, 부정률은 1%p 올랐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8%)이 가장 많았다.
정당 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보다 1%p 하락한 33%를 기록했으며, 국민의힘은 지난 주와 동일한 23%였다. 양 당의 지지도 격차는 지난해 추석 직후 20%p에 달했으나, 이번 주에는 10%p까지 좁혀졌다. 정의당과 국민의당 지지도는 각각 5%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