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을 대비, 전지훈련 중인 올림픽대표팀이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의 강창학공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오세훈, 이동률, 송민규 선수를 필두로 골문을 두드리면서 3-1로 승리했다.
국내파 마지막 점검에 나선 김학범 감독은 총 23명을 투입, 선수들에게 골고루 출전 기회를 주며 기량을 파악했다.
전, 후반 50분씩 진행된 연습 경기에서 올림픽대표팀은 전반 10분 우측 프리킥 상황에서 이상헌이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머리로 연결, 선제골을 넣었다.
올림픽 대표팀은 후반 18분 포항 이광준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5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이동률이 송민규의 도움을 받아 득점, 다시 리드를 잡았다.
소속팀 포항을 상대로 1도움을 기록한 송민규는 종료 직전인 후반 47분 조영욱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도쿄 올림픽을 준비 중인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강릉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제주도로 이동, 다음달 2일까지 훈련을 이어간다. 제주도 전지훈련 기간 동안 K리그 팀과 총 네 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전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성남FC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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