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기 이천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22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으로 달걀 가격이 급등해 일부 대형마트에서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마트 관계자는 달걀 수급이 어려운 상황은 아니며 사재기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사진은 2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직원이 달걀을 판매대에 채워 넣는 모습. 연합뉴스
22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으로 달걀 가격이 급등해 일부 대형마트에서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마트 관계자는 달걀 수급이 어려운 상황은 아니며 사재기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사진은 2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직원이 달걀을 판매대에 채워 넣는 모습. 연합뉴스

경기 이천의 47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21일 의심 신고가 들어온 이천의 산란계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47만8천마리를 사육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수본은 AI 확진 판정이 남에 따라 발생지 반경 3㎞ 내에서 사육하는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하는 한편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 30일간 이동제한과 일제 검사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이천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으로 달걀 가격이 급등해 일부 대형마트에서 구매 수량을 제한 하는 등 수급 불안정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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