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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출마 공식활동 시동…"남대문시장 방문, 첫 출격한다"

사의를 표명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0일 오후 대전시 서구 둔산동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직원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의를 표명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0일 오후 대전시 서구 둔산동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직원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서 물러난 박영선 전 장관이 23일 남대문시장에서 본격적인 공식활동에 나선다.

박 전 장관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결국 멈춤은 이틀을 넘기지 못했다"면서 "당의 부름을 받고 첫 출격한다"고 알렸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설 대목을 앞두고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도 동행한다.

여권의 서울시장 경선 맞대결이 가시화 된 이후 박 전 장관과 우 의원이 공식석상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박 전 장관은 "당대표님 모시고 우상호 후보와 첫 상봉"이라며 "콩당콩당콩당 가슴이 뛴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날 방문할 남대문시장에 대해 "지난해 2월 코로나 첫 충격 때 소상공인 여러분 힘내시라고 대통령님 모시고 찾았던 곳, 그 인연으로 착한임대인운동이 시작된 곳"이라며 "'작은 날갯짓 하나가 만드는 내일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문을 연 곳,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마음들이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장관은 오는 26일쯤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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