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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오세훈·박형준·이언주 등 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후보, 오늘부터 현미경 검증

4·7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정진석 의원(가운데)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정점식 의원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4·7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정진석 의원(가운데)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정점식 의원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 검증에 본격 착수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오후 오후 시민특별검증위원회 회의를 열어 서울시장 예비후보 14명, 부산시장 예비후보 9명의 후보 자격을 검토한다.

검증위는 후보 등록 시 제출한 서류와 시민 의견, 제보 등을 토대로 후보 검증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정 지역에서 후보자 간 검증 요청이 있을 때는 근거나 자료가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검증하고, 결과는 공천 자료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예비후보 간 근거 없는 비방에 대해서는 후보자격 박탈 등 제재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검증은 특히 도덕성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궐선거가 성 비위 문제로 비롯된 만큼 이 문제를 포함해 상호 비방 과정에서 등장한 쟁점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근거없는 비방에 대해서는 제재조치도 할 계획이다.

이어 24일과 25일 서울과 부산에서 예비후보 심층면점을 거쳐 오는 26일 예비 경선 진출자를 각각 4명씩 발표한다.

정점식 후보검증위원장은 "검증위 회의에서 취합된 자료는 24~25일 예정된 각 지역 후보자 면접에 활용하고 예비경선에 진출할 후보자를 결정하는데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28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29일에는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예비경선 후보자 합동 정견발표회를 갖는다. 내달 3일부터 이틀간 예비경선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를 통해 5일 4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확정한다.

이어 ▷2월 15~16일 ▷18~19일 ▷22~23일 세 차례의 일 대 일 토론과 25~26일 합동토론회 그리고 3월 2~3일 이틀간 진행되는 여론조사를 거쳐 4일에는 최종 후보 1인이 선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시장 14명 ▷강성현 ▷김근식 ▷김선동 ▷김정기 ▷나경원 ▷박춘희 ▷배영구 ▷오세훈 ▷오신환 ▷이승현 ▷이종구 ▷조대원 ▷조은희 ▷한대성 등이고, 부산시장 9명 ▷김귀순 ▷박민식 ▷박성훈 ▷박형준 ▷오승철 ▷이경만 ▷이언주 ▷이진복 ▷전성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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