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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28일 발표…누가·언제·무슨 백신 맞나?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르면 오는 2월 국내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23일 "오는 28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크게 유행 중인 유럽, 미국 등에서는 현재 백신 접종이 진행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곧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예방접종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접종 일정과 대상자, 접종 방법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코백스 물량을 포함해 ▷모더나 2천만명분 ▷화이자 1천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천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등 총 5천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이에 더해 노바백스와 2천만명분의 백신 선구매 계약도 추진 중이다. 노바백스와의 구매 계약이 완료되면 우리나라는 7천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된다.

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될 백신으로는 화이자가 유력하다.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의 백신 물량 유통과 보관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까지 정부가 발표한 우선접종권장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와 종사자 ▷노인(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와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치료감호소 수감자와 직원 등이다.

이중에서도 최우선 접종 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시설 생활자·종사자로 고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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