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23일 오후 9시까지 전국 341명 확진, 서울 130명 대구 12명, 경북 8명

전날 같은 시간 보다 25명 적어…내일 300명대 후반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달여 만에 최소치를 기록한 22일 오전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가장 적은 수치이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달여 만에 최소치를 기록한 22일 오전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가장 적은 수치이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2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41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의 366명보다는 25명 적은 수치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가 245명(71.8%)이고 비수도권이 96명(28.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30명, 경기 93명, 인천 22명, 경남 19명, 부산 16명, 대구 12명, 충북 11명, 강원 10명, 충남 9명, 경북 8명, 세종 4명, 울산·광주·전북 각 2명, 전남 1명 등이다.

이날 대전과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 추세를 보면 300명대 후반, 많으면 4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65명이 늘어 최종 431명으로 마감됐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두 달 넘게 지속 중인 '3차 대유행'은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389명→386명→404명→401명→346명→431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천명 아래를 유지했다.

최근 1주간(1.17∼23)만 보면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410.9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84.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파주시의 한 제조업체에서 13일 이후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업체 직원이 5명, 가족이 4명, 어린이집 관련이 5명이다. 직장 내 감염이 어린이집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전국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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