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소방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수검사는 24시간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방공무원의 업무특성상 확진자 접촉율이 높고, 코로나19 확진 시 업무 공백이 발생할수 있어 선제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동소방서는 안동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청송·영양지역까지 관할하고 있어 확진자 발생 시 영향이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전수검사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됐다. 직원들은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 종료 후 휴게시간을 활용해 검사에 참여했다. 참여 인원은 총 408명으로 소방공무원, 의무소방, 사회복무요원 등 전직원이다.
관할 보건소와 협력을 통해 진행된 검사에서 안동소방서 전 직원은 지난 22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원호 안동소방서장은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에서 조용하고 빠르게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며 "위급한 상황 속에 처한 국민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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