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 기회를 잡았다.
김시우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15언더파 201타로 맥스 호마,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이들과 최종라운드서 한조를 이뤄 3년 8개월 만에 승수에 나선다.
PGA 투어 데뷔 4년 만인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연소 PGA 투어 우승 기록(21세2개월)을 세웠던 김시우는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2승째를 수확했다.
이후 2018년 4월 RBC 헤리티지 2위, 2019년 2월 제네시스오픈 3위 등 정상급 성적을 거두고도 번번이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열렸던 윈덤 챔피언십에서는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최종일 주춤해 공동 3위에 그치기도 했다.
안병훈은 5타를 줄여 11언더파로 전날 공동 26위에서 공동 13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반면 2라운드까지 단독 1위에 올라 통산 2승 희망을 품었던 임성재는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1오버파를 쳐 10언더파 공동 20위로 내려앉았다.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는 전인지가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만 8타를 줄여 중간합계 21언더파 192타를 기록한 단독 선두 대니엘 강(미국)과는 8타 차로 멀어진 가운데 최종 4라운드를 앞뒀다.
박희영은 공동 21위(1언더파), 허미정은 공동 23위(이븐파)에 자리했다.
유명인 부문에선 테니스 선수 출신 마디 피시(미국)가 117점을 올려 사흘째 선두를 지켰다. 여자 골프의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01점으로 10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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