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UFC의 간판스타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커리어 첫 TKO패를 당하며 무너졌다.
맥그리거는 2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인공섬인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257' 메인이벤트에서 더스틴 포이리에(미국)에게 2라운드 TKO패로 패했다.
UFC에 입성한 이래 네이트 디아즈,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 이은 3번째 패배다.
포이리에는 6년 4개월 전 맥그리거에게 TKO 패배를 당한 장본인. 포이리에는 2014년 9월 UFC 179에서 맥그리거와 첫 대결을 펼쳐 1라운드 TKO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이날 1라운드서 위기를 넘긴 포이리에는 2라운드 들어서자 레그킥으로 반격에 나섰고 다리가 불편해진 맥그리거에게 펀치를 퍼부었고 회심의 카운터를 맥그리거 안면에 적중시키며 경기를 끝냈다.
포이리에는 이날 승리로 현 챔피언 누르마고메도프의 은퇴 선언으로 사실상 무주공산이 된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에 다가섰다.
이번 경기는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가 지난해 10월 잠정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미국)를 누르고 29전 전승을 달성한 뒤 돌연 은퇴를 선언해 사실상 무주공산이 된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의 향후 향방을 그려볼 수 있는 중대한 일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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