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용인시 소재 수지한미연합교회 방문자를 찾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중대본은 이날 오후 6시 35분쯤 보낸 재난문자에서 지난 1월 3일부터 17일까지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소재 수지한미연합교회(구 상현동 글로리아교회) 방문자를 찾는다며 방문 이력이 있을 경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검사를 받아줄 것을 부탁했다.
해당 교회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심곡로 25(지번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193-9)이다.
이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라 접촉에 따른 확진자를 찾는 것은 물론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도 겸한 요청으로 풀이된다.
보름에 가까운 기간 방문자를 찾는 데다 유증상자는 물론 무증상자라 하더라도 방문 이력이 있을 경우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하면서, 대규모 인원의 검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지한미연합교회에 대해서는 앞서 지난 20일 용인시청이 용인시민들에게만 방문 이력이 있을 경우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한 바 있다.
이어 나흘 뒤에는 중대본 차원에서 수도권 주민 모두를 대상으로 재차 재난문자를 보낸 맥락이다.
해당 교회에 대해서는 지난해 8월 25일 용인시가 집합제한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대면 예배를 보거나 점검을 거부했다며 격상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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