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지역 27개 학교가 신입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24개교(본교9·분교15)와 중학교 3개교(본교3)가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4곳(초등 분교 2곳·중등 본교 2곳)이나 늘어난 수치로 이같은 현상은 해마다 출생률 저조로 인한 학생자원 감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21학년도 유·초·중학교 학급 예비편성 결과, 경북에는 1천473개교, 1만2천286 학급, 학생 수 22만5천666명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5개교, 43학급, 2천286명이 줄었다.
학교별 현황을 보면 유치원은 4개교, 35학급, 1천696명이 감소했다. 초등학교는 2개교, 50학급, 1천968명이 줄었다. 단 산업단지와 신도시가 조성된 경산시(85명↑)와 예천군(66명↑)은 초등학생 수가 소폭 증가했다. 중학교는 1개교, 42학급, 1천378명이 각각 늘었다.
최종 학급 편성 결과는 3월 중 확정되며,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다음 달 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최규태 경북도교육청 행정과장은 "학급 예비편성은 교실수업 여건을 개선하고, 학생과 교원 배치를 위해 사전 파악하고 있다"며 "학생 변동 추이와 지역별 교육 여건 등을 고려한 학급편성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전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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