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5일 포항지진의 진상 규명과 시민 안전을 위해 활동하다 퇴임하는 11·15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이하 공동연구단) 정상모 단장에게 감사패, 박진오 연구원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정상모 단장은 포항지진과 지열발전과의 연관성 규명에 기여하고, 지열발전 사후 관리 및 안전성 확보와 같이 지역사회 공동 대응을 위해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 등에 시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해왔다.
또한 포항지진 관련 전문가를 초청, 시민들을 대상으로 포럼과 공청회, 설명회 등을 개최해 포항지진이 촉발지진임을 알리고 특별법 제정을 가속화시키는 데 일조했다.
박진오 연구원은 지질학 전문가로서 지진 및 지열발전 관련 해외 사례와 연구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각 분야 전문가 네트워크를 형성해 포항지진을 널리 알리는 데 적극 기여했다.
한편 향후 공동연구단은 내부 협의를 거쳐 후임 단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의 진상조사 결과 발표 후 과학기술·법률 검토를 통해 시민 중심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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