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실황 앨범이 나왔다.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는 매년 새해 시작과 함께 오스트리아 빈의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열리는 지상 최대의 클래식 공연으로, 1941년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음악회는 90여 개 국가에서 TV 및 라디오를 통해 중계되며 매년 5천만 명 가까운 시청자를 기록하는 인기 클래식 공연이다.
올해 지휘는 반 세기 동안 이 악단과 호흡을 맞춰오고 있는 나폴리 출신의 거장 '리카르도 무티'가 맡았다. 무티는 지금까지 550회의 무대를 이끌었고, 지난 2011년에는 명예 단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수많은 지휘자가 이 신년 음악회의 지휘를 맡았는데, 무티는 이 가운데 1993년을 시작으로 97년, 00년, 04년, 18년, 올해 등 여섯 번이나 지휘대에 섰다. 이는 현재 살아있는 지휘자 중 주빈 메타(5회)를 넘어선 최다 기록이다.
'2021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는 지난 1월 1일 열렸다. 올해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역대 신년 음악회 사상 최초로 관객이 없이 진행되었다.
올 음악회는 7곡의 초연 작품을 포함해 총 19곡을 선보였다. 프란츠 폰 주페의 '파티니차 행진곡', 컬 첼러의 '갱도 램프 왈츠', 요한 슈트라우스의 '베네치아 갈롭',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등 다양한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음악회 실황 앨범은 소니 클래식을 통해 발매됐는데, 현재 국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2월 중에는 DVD와 블루레이로도 만나볼 수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이낙연 "조기 대선 시, 민주당은 이재명 아닌 다른 인물 후보로 내야"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
野, '줄탄핵'으로 이득보나…장동혁 "친야성향 변호사 일감 의심, 혈세 4.6억 사용"
尹공약 '금호강 르네상스' 국비 확보 빨간불…2029년 완공 차질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