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중대본 결국 전국 재난문자 발송 "IM선교회·IEM국제학교·TCS국제학교 방문자 찾아"

24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대전시 중구 대흥동 IEM국제학교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IM선교회에서 운영하는 IEM국제학교 학생인 전남 순천 234번과 경북 포항 389번이 확진된 데 이어 대전에서 학생과 교직원 125명(대전 961∼1천85번)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IEM 국제학교, TCS 국제학교 로고. IM 선교회 홈페이지
24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대전시 중구 대흥동 IEM국제학교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IM선교회에서 운영하는 IEM국제학교 학생인 전남 순천 234번과 경북 포항 389번이 확진된 데 이어 대전에서 학생과 교직원 125명(대전 961∼1천85번)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IEM 국제학교, TCS 국제학교 로고. IM 선교회 홈페이지

어제인 24일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125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관련 집단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전 국민을 상대로 IM선교회가 운영하는 IEM국제학교, TCS국제학교 방문자 및 관계자를 찾는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25일 오후 9시 34분쯤 긴급재난문자를 발송, 지난 4일부터 현재까지 20여일 동안 IM선교회, IEM국제학교, TCS국제학교 방문자 및 관련자는 신속히 가까운 보건소에 연락한 후 감염검사를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중대본은 검사 조건으로 증상이 있는 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즉, 해당 시설 방문자라면 반드시 감염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얘기다.

IM선교회와 IEM국제학교는 대전시 중구에 함께 위치해 있다.

주소는 대전시 중구 충무로 12(지번주소는 대전시 중구 대흥동 240-91).

그런데 최근 광주에서 관련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TCS국제학교의 경우 전국 곳곳에 설치돼 있다. 전국에 30여곳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IM선교회를 중심으로 해당 종교단체 구성원 거의 대부분이 검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고, 이에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인원의 검사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TCS국제학교가 있는 지자체들은 선제적으로 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등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현재 이 학교 구성원 간 전국적 교류가 최근 이뤄졌을 가능성, 특히 최근 입학 설명회가 잇따라 개최된 것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의 매개가 될 지 여부 등이 방역당국에 의해 주시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대전 IEM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누적 13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앞서 전남 순천 및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IEM 국제학교 학생 확진자 2명에, 24일 1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5일 오후 6시까지 5명이 추가된 것이다.

대전 IEM 국제학교에 대해서는 기숙사 1개 실당 7명에서 많게는 20명까지 함께 사용하는 등 밀집, 밀폐, 밀접 등 3밀 조건을 바탕으로 많은 인원이 집단 생활을 해 대규모 감염이 발생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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