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 코로나19 확산방지위해 현장점검 실시

자체점검반 편성, 주말·휴일마다 3개 예식장 점검
성묘객 분산위해 '1일 추모객 총량제' 사전 예약

안동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지난해 5월부터 주말과 공휴일 결혼식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오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지난해 5월부터 주말과 공휴일 결혼식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오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선제적 방역에 나서고 있다.

안동지역은 올 해들어 간헐적으로 1, 2명씩 발생하던 코로나19 감염자가 지난 16일 이후 잠잠하다가,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9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그동안 실시해오던 현장 점검을 더 강화하고,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추모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봉안시설에 대한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안동시는 지난해 5월 이후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결혼식장 3개소에 대해 주말과 휴일마다 현장점검을 실시해오고 있다.

점검반은 하객들의 발열확인,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 거리두기, 출입자 명부 작성, 100명 미만의 인원 제한 준수여부, 시설 내 손소독제 비치, 방역수칙 준수 안내방송 실시, 시설 소독 및 환기 여부 등 방역수칙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초기에는 사진촬영 시 마스크 미착용 등 일부 방역 수칙 미준수로 인한 마찰도 있었으나, 지속적인 지도·점검결과 예식업체와 하객들의 인식개선은 물론 적극적인 협조로 현재까지 방역수칙이 잘 이행되고 있다.

안동시는 또, 설 명절 기간을 앞두고 성묘객 분산을 위해 지역 2개의 봉안시설에 대해 사전 예약제와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시행한다.

'일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에 따라 25일부터 2월 28일까지 사전예약 신청자에 한해 봉안시설 입장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한 일시에 방문해 출입명부 작성과 발열 체크를 마친 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추모 시간은 15분으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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